경찰1 《해리 브라운 (Harry Brown)》, 국내 미개봉작 《해리 브라운》은 노년의 외로움 속에서도 약자를 지키기 위해 나선 전직 해병대원의 이야기다. 병든 아내, 살해당한 친구, 방관하는 사회 속에서 결국 스스로 정의의 총을 들게 되는 해리 브라운의 이야기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도시 빈곤과 청소년 범죄, 정의의 부재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1.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동네에서 혼자 남은 노인영화의 시작은 조용하고 평범한 노년의 일상으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 해리 브라운(마이클 케인)은 한때 국가를 위해 복무했던 해병대 출신이지만, 지금은 병상에 누운 아내를 간호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은퇴 노인이다. 그의 삶은 조용하지만 쓸쓸하고, 무엇보다도 사회로부터 완전히 잊혀진 인간처럼 보인다. 해리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아내를 보러 병원을 찾지만, 지하도를 통과해.. 2025. 4. 6. 이전 1 다음